이날부터 이제 액티비티의 시작이다.
아침은 가라판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빅맥 맛은 뭐 다 똑같다..
감자튀김은 미국답게 넘치게 준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맥도날드가 주유소 근처였나 주유소랑 같이 있었는데
우리는 차 반납한다고 기름 넣으려고 왔다가 먹었던 것 같다..
이후 우리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서 나는 래시가드로 옷을 갈아입고
숙소 앞에서 미리 예약해 놨던 그로토 스노클링 업체 직원분을 만나서 차를타고 이동했다.
그로토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사진 찍어주셨다.
업체에서 구명조끼랑 스노쿨링 장비를 준비해 줘서 다 입고 들어간다.
그로토 안은 정말 좋았다.
나는 어릴적 남해안 바다에서만 놀아봤는데 와 차원이 다르다.
이곳은 태평양과 연결된 바다 동굴이라고 하는데 물속에서 보는 햇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나는 스노클링도 스킨스쿠버도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저 깊은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정도였다.
나는 의외로 수영을 잘해서 동굴 안쪽까지 잘 다녀오고 사진도 찍어왔는데
엄마랑 언니는 수영을 아예 못하고 물을 무서워해서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한 시간 정도 있었나? 시간 다 끝날 때쯤에 겨우 익숙해짐 ㅋㅋㅋ
여튼 엄청난 경험이었다. 진짜 또 가고 싶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지쳐서 쉬다가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리조트 뒤편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놀았다.
한건 그로토 다녀온 것밖에 없는데 시간이 다 지나갔네..
물에서 노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나 보다..
그래도 너무너무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추억이 생긴 날이었다.
사이판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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