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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9 사이판 여행 02 (feat. 파우파우비치, 한국인 위령탑, 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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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빌리고 우리는 바로 여행을 시작했다.

초보운전도 운전을 해야 실력이 늘어난다. 일단 달린다.

다행히 사이판은 한국과 같은 우측통행이고 도로도 넓어서 운전하고 다니기 아주 좋다.

아 그리고 차도 별로 없다.

 

 

여기가.. 어디지?

인터넷 찾아보니 파우파우 비치같다.. 

길 따라서 쭉 가다가 왼쪽으로 들어갔으니 맞을거다 아마도

에메랄드 색의 바다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날씨도 좋으니 아주 좋다. 이게 바로 휴양지구나..

 

 

뭔지 모를 커다란 나무 앞에서 사진한방..

와 이제보니 나 엄청 날씬했었네..

 

 

우리는 한국인 위령탑에 갔다.

태평양 한국인 추념 평화탑이라고 적혀있고 근처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징용당하여 사이판에서 희생이 된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위령탑 위에 있는 독수리는 한반도를 향해 보고있다고 한다.

이 근처에는 일본군 최후사령부가 있는데 사진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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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아주 푸른 태평양을 볼 수 있는 만세절벽이다.

2차 세계대전에 일본 군인들이 천황 만세를 부르며 뛰어내렸다고 한다.

저 푸른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린다.

 

 

이곳에 있는 노점에서 우리는 코코넛 주스를 사먹었는데 사장님이 사진처럼 바로 잘라주신다.

맛은...음... 안먹는게 낫다. 사진용이라고 생각해야된다..

하지만 사진이 안남았네;;

 

 

우리는 새섬으로 또 이동했다.

여태 새똥때문에 하얗게 된 섬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석회암이어서 하얗다고 한다.

푸른 바다에 흰 섬 아주 멋지다.

바람도 많이불고 시원하니 아주 좋았다.

사실 크게 볼 건 없지만 보기만해도 눈은 편하고 마음은 힐링된다. 자연이 다 이렇지 뭐

 

 

숙소로 돌아가는 길 사진용으로 좋은 사이판 조형물이 있다.

여기서 오픈카도 찍고 그랬었다 ㅋㅋㅋ

 

첫날은 그냥 이렇게 지냈었다.

바람이 너무 심해 오픈카로 다니지는 않았지만 빨간 스포츠카에 푸른 바다가 있는 이런 휴양지는 처음이라 너무 좋았다.

역시 자연이 좋다.

이날 저녁엔 리조트 근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사이판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꽤 맞을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생각보다 재밌는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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